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역시나 명작? 해외 웹진들의 리뷰

바이오 하자드 3 리메이크 리뷰

오픈크리틱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평점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오픈크리틱 평점은 현재 81 점입니다.

바이오하자드 3 re 오픈크리틱 평점

그럼 몇몇 웹진들의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vg247] 5점 만점에서 3점

레지던트이블 2 리메이크의 라쿤시티 경찰서는 너무나 잘 구현대 있었지만, 이번 후속작은 거의 모든 면에서 퇴보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게임은 소수의 밀도 있는 공간을 배치 보다는 다수의 밀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그저 다음 컷 신까지 선형적인 길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지던트이블 2 리메이크가 유령의집 이었다면 레지던트이블 쓰리는 놀이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죽일 수 없는 적인 네메시스는 어떨까요? 이상하게도 네메시스는 게임에 작은 일부에서만 시퀀스로 등장합니다. 대부분 스크립트 댄싱 보스전으로만 등장하는 겁니다. 통탄할 정도로 게임 속에서 제대로 쓰이지 않는 거지요.

전작보다 길거리에 좀비가 훨씬 많다는 것도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사방에 좀비가 있지만 그냥 싸우지 않고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원하는만큼 죽일 수 있지만, 나중에 돌아오면 다시 좀비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 여전히 플레이에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만 이번 작품은 작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였던 전작에서 분명 퇴보했습니다. 비주얼은 볼만하고 깜짝 놀라는 부분도 있고 편안한 주는 느낌이지만 집에 온 거 같은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입니다.

[CG매거진] 10점 만점에서 9점

CG메거진은 레지던트이블 3 여전히 최고 수준의 리메이크 입니다.
캡콤이 다음에는 어떤 시리즈를 작업할 건지 궁금합니다.
10점 만점에 9점 입니다.

[어택 오브 팬보이] 5점 만점에 3.5점

 레지던트이블 3 서바이브 호러요소 곳곳에 있는 여전히 훌륭한 액션 게임입니다. 하지만 전작이 빛났던 게임 이었던 이유는 현대적인 게임 메카닉을 채택하면서 시리즈의 꼬리로 제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갖고 있던 내러티브 문제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네메시스는 진정으로 위협적이라기보다는 추가 요소로 첨가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팬들은 분명히 이 게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쁘겠지만 불행히도 그리 다시 방문할만한 가치는 없는 모임이었습니다. 5점 만점에 3.5 점입니다.

[데일리 스타]5점 만점에 5점

이번 작품은 전작 레지던트이블 2 re 많은 면에서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만 더 빠르고 강렬해졌습니다. 긴장감과 액션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했으며 네메시스는 시리즈 인기있는 적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뽐냈습니다. 5점만점에 5점입니다.

 [PC게이머] 100점 만점에 58.2점

PC 게임을 처음 네메시스를 만났을 때 심장이 두근두근 했습니다. 네메시스는 미친듯이 빠르고 촉수로 날 잡아 칠 수도 있고 심지어 무기도 쓰죠. 어마어마 로켓런처 들고요. 전장에서 미스터 X로부터 쉽게 달아날 수 있었지만 네메시스로부터 날아나는 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좀비로 가득한 라쿤시티에서 끝없이 우리를 스토킹 하니까요.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겁니다. 그토록 커다랗고 빠른 뭔가가 나를 쫓고 있다 느낌은 우리의 신경을 곤두서게 합니다. 이시점에서 리뷰어는 레지던트이블 3가 엄청나게 믿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게임 내내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적과 쫓고 쫓기는 기나긴 여정을 펼쳐질 거라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슬프게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네메시스의 만남은 그저 하나의 스크립트된 순간에 불과할뿐 아니라 그건 기본적으로 위장된 일회용 세트 피스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게임에서 네메시스는 그저 컷씬과 특정 보스 전에만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아주 실망스럽게 말이죠. 첫 번째인 컷씬을 다시 플레이해보면 네메시스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네메시스가 지능적인 킬링머신이라는 환상을 산산히 깨부십니다. 네메시스가 나보다 한 발 앞서 있다는 느낌을 사실입니다만 그건 문자 그대로 나 보다 앞선 특정지점에서 나타나도록 설계 되어 있기 때문이죠.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수준의이 아이를 기대한건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있을 거라 기대했죠. 하지만 황당할 정도로 만들다만 수준입니다. 불행히도 게임에 나머지 부분도 그렇고요. 공포감이 넘쳤던 레지던트이블 7과 탁월하게 만들어졌던 레지던트이블 2 하고 나서 이번 3를 하고 나니 이번 작품은 커다란 후퇴로 느껴집니다. 네메시스는 낭비됐고 퍼즐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주어진 길에서 벗어날 기회도 거의 주어지지 않습니다. 레지던트이블 3는 기본적으로 액션 세트피스를 모아놓은 게임입니다.

 거기에 얄팍한 스토리와 좀 너무 많은 컷신이 얹어져 있죠. 바로 이 방향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걸었던 길이고  레지던트 이블 3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던 겁니다.

 그걸 다시 보기 싫습니다. 100점 만점에 58.2을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어들의 글을 읽어보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통적인 의견은 네메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네메시스가 컷씬과 보스전을 통해서만 나타나고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네메시스에 대해서는 크게 위협감이 없었다는 점.
움직임의 한정적이며,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본인이 하기전에는 재밌다 재미없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게임을 구매하시기전에 여러 리뷰어들의 글을 읽어보고 그 의견들을 감안하고 사면 후회가 적어지던, 생각보다 괜찮아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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