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스 이어폰 중 최고라 일컫는 에어팟 프로,
일본의 전자 대기업인 소니의 소니 wf1000xm3
과연 어떤 제품이 더 좋을까요?
오늘은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등급이라고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소니 wf1000xm3 에 대해 리뷰해 보려합니다.
에어팟 프로를 처음봤을때 완전 허접한 샤오미 이어폰 같다라는 생각에 별로라 생각을 했었는데
소니랑 비교를 해보니 상대적으로 에어팟이 조금 더 깔끔하고 심플한 보였습니다.
소니는 뭔가 전투적이고 좀 투박한 느낌있어요.
물론 블랙과 골드의 조합으로 중후함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허나 요즘 10~30대 감성에는 에어팟이 더 인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소니가 더 큽니다.
에어팟 프로의 약 1.5 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어폰 유닛의 크기도 차이가 났습니다.
반면에 에어팟 프로는 처음에 드라이기가 아니냐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잖아요.
그래서 디자인을 비교를 하자면
에어팟프로 작고 귀여운 느낌이라 한다면 소니는 시크한 느낌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팟 프로가 훨씬 더 깔끔하고 뭔가 딱 컴팩트한 느낌이라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소니는 크기가 좀 크기도 하고 뭔가 꾸미는 맛도없을 거 같고
투박한 느낌이 들어서 디자인적으로는 에어팟 프로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무게는 크기와 같이 소니가 조금도 무겁습니다.
직접 측정을 해보니 소니 이어폰이 8g 프로가 5g 이였습니다.
3그램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막상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로 느껴집니다.
우선 두 제품 모두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커널형 이어폰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좀 먹먹함이 나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착용감도 무게만큼 에어팟 프로가 좀더 가벼웠어요.
에어팟 프로를 장시간 사용하였을때는 큰 불편한 느낌을 느끼지 못 했었는데,
소니제품 같은 경우는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뭔가 묵직한게 내 귀에 꽂혀 있다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소니 제품이 무게도 3g 더 무겁고 전체적인 크기도 더 커서 그런 거 같아요.
소니는 살짝 커널형 특유의 답답함 불편함 같은게 있어서 전체적으로 착용감 역시 에어팟의 승리라고 얘기 하고 싶습니다.
은근히 무선이어폰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통화품질 이잖아요.
처음엔 역시 에어팟 1세대 2세대와 진짜 다르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에어팟 프로도 잘 안 들린다고 많이 하더라고요.
지인과 통화를 하는데 자꾸 안 들린다고 무선 이어폰 좀 빼고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랑 마찬가지로 소니 제품 역시 노이즈캔슬링을 하고 전화 통화로 하면 상대방이 잘 안 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니는 통화 품질 좋겠지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용한 상황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시끄러운 상황에서는 제 목소리와 주변음이 상대방한테 전달 되더라고요.
아무튼 둘 다 사람이 많은 야외 장소에서 통화품질의 약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음질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막귀가 들어도 음질은 확실히 소니 제품이 좋았습니다.
전문전인 말로 하긴 어렵지만 뭔가 입체적인 음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풍부하고 입체적이고 또렷한 음질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이에 비해 에어팟 프로의 음질은 좀 아쉬웠는데요.
에어팟만 사용할때는 못 느꼈지만 소니 제품이랑 동시에 들어보니 에어팟이 음질에서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정말 미세한 차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레이턴시 역시 두 제품 모두 뛰어났는데요.
그런데 제가 확실히 아이폰에게는 에어팟 프로와 아이폰에 연동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애플 제품간의 궁합은 아무도 못 들어갈 거 같아요.
두 제품 모두 한 번 연결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소니 wf1000xm3 같은 경우는 한 박자 연결이 느렸어요.
에어팟 프로는 끼자마자 바로 연결되는 느낌이였지만,
소니의 경우 끼고나서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귀에 꽂고 음악을 시작했을 때 당연히 이어폰에서 소리가 나와야 되는데 핸드폰에서 음악이 나와서 당황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습니다.
또한 소니 wf1000xm3 는 소니 헤드폰 커넥트라는 어플을 설치해야 돼요.
제품을 사자마자 바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사용할 생각에 기대했는데
어플 설치 때문에 1차로 김이 빠지고, 어플 설치 하고 나서도 블루투스를 인식하는데 좀 한 10분 정도 걸려서 2차로 김이 빠졌습니다.
연결 끊김 현상도 에어팟의 경우는 한번도 느낀적이 없었는데,
소니 wf1000xm3 의 경우 사람많은곳에서 연결 하다 보면 아주 가끔 끊겼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잘 아시겠지만 두 손으로 꼬집듯이 두 손가락을 사용해야 되는데요. 소니 wf1000xm3 같은 경우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노이즈캔슬링 끄고 켜는 것도 가능하구요.
그리고 차이점이라고 한다면이 소니 제품은 어플에 들어가면 주변 소리제어라고 해서 주변 소리를 세세하게 20 단계로 설정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주변 상황에 따라서 세밀하게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두제품 모두 노이즈 켄슬링이 잘 되는 걸로 유명하잖아요.
에어팟의 노이즈캔슬링은 신세계 온 거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아무도 없는 공간에 나혼자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에요.
그런데 솔직히 소니 wf1000xm3는 에어팟 프로 정도에 감동은 없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에어팟 프로랑 소니 wf1000xm3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확실히 음질은 소니가 좋았습니다.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에어팟 프로는 애플샵에서 32만원대,
소니 제품은 25만원대 인데요.
이어폰 특성상 음질이 중요하긴 하지만 코드리스라는 면에서 휴대성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휴대성의 강점을 중요시 하신다면 에어팟을,
이어폰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인 음질을 좀더 중요시 한다면 소니를 추천합니다.
에어팟과 비교하여 저가형 이어폰인 오투팟이라는 제품도 있는데요.
아래글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여러분의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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