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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매직키보드 꼭 구매해야된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리뷰

안녕하세요 블토 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를 사용해 본 소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새로 나왔지만 그렇게 많이 바뀌지가 않았기 때문에 같이 발표된 악세사리 매직 키보드가 오히려 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실제로 판매가 된 이후로 여러가지 측면에서 평가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저도 매직 키보드를 일주일 정도 사용을 해 보니까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오늘은 매직 키보드를 사용해 본 소감과 함께 침착하게 감정을 가라앉히고 정말 최대한 애플의 입장에서 매직 키보드를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외관

가장 먼저 매직키보드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자마자 드는 생각은 상당히 무겁다는 점,
그리고 표면에 재질이 아주 익숙한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키보드는 두 개 힌지로 상팔이 열리고 닫히게 되어있는데요.
첫 번째 힌지는 단순히 열리거나 아니면 닫히거나 두가지 상태만 가능하고요.
아이패드 화면에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건 두 번째 힌지를 통해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본체는 상판 위쪽에 빼곡하게 들어가 있는 자석을 통해서 부착이 됩니다.

저는 12.9인치용을 구입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크기나 배치는 기존의 맥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또 말씀드리겠지만 트랙패드는 인지구조 때문에 위아래가 상당히 좁게 되어 있고요.
가격을 생각하면 숫자키 위에 터치바라도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는 터치바 라도 있어야겠지만 특수키조차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힌지 왼쪽 끝에는 충전만 할 수 있는 USB-C 단자가 있는데 이것도 조금 있다가 살펴보도록 하고요.

윗면커버 상단에는 카메라를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매직키보드 상판에 두께는 3.7mm,
합판에 두께는 5.2mm,
여기에 아이패드 프로 12.9 인치가 포함하면 15mm 이고요.

매직키보드의 무게는 704 g,
아이패드를 더하면 1344 g,
여기에 애플펜슬 2세대까지도 하면 1362 g이 됩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사용소감

사용소감

매직키보드 사용소감을 사실 간단합니다.

키보드키의 키감이나 배열 자체는 아주 괜찮았고요.
트랙패드는 위아래가 좁아서 좀 좁아서 아쉽긴 하지만
아주 훌륭하게 잘 작동 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키보드를 스마트 강좌를 통해서 별도의 페어링 과정 없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고요.

전용 악세사리만큼 아이패드와 일체감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기존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에는 없었던
백라이트가 아이패드에 조도센서를 통해서 자동으로 밝기 조절이 된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것 외는 모든게 다 단점이었습니다.

일단 아이패드랑 결합을 하면 굉장히 두껍고 무겁습니다.

화면 각도조절 또 제한적인 데다가 키보드에 특수키 배열도 없고,
숫자 키를 사용할 때 손가락이 아이패드 아래쪽에 자꾸 부딪칩니다.

USB-C 단자는 아이패드를 충전할 수 만 있고 데이터 통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에 전반적인 마감이 좋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걸까 싶고요.

훨씬 더 저렴한 서피스프로 타이핑 커버가 알칸테라 제질이 어떤 것과 비교해 보면 겉면에 폴리 우레탄 재질 역시 가격에 비해서 너무 싸구려스럽습니다 .

그러니까 정리를 해보자면 전반적으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는 별로 마음에 드는 제품도 아니고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를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궁금증 1

제가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에 대해서 첫 번째로 궁금했던 건
USB-C 단자가 왜 충전만 가능할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일단 USB 단자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충전하면 대략 21 W 정도로 충전이 됩니다.
하지만 이 USB-C 단자로는 충전만되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없는데요.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본체에 있는 단자에 케이블이나 USB-C 허브 같은 걸 연결했을때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되잖아요.
그래서 바닥에 있는 매직키보드 USB-C 단자 위치가 연결하게 더 유리해 보이는데 여기에는 충전만 돼서 아쉽다 말이죠.

그런데 매직 키보드가 아이패드랑 연결되는 스마트 커넥터를 보면 이게 단자가 3개 이거든요.

매직 키보드는 아이패드에서 전원을 끌어다 쓰니까 이 3개의 단자 중에 하나는 플러스 전원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너스 전원를 텐데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데이터통신을 위해서 스마트 커넥터 단자 3개 중에 하나만 사용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USB 단자라고 할 수도 있는
USB 타입 A는 전원이 두 개
데이터가 2개 이렇게 총 4개 인데요.

다시 말해서 USB-C 단자를 매직키보드에 있는 스마트 단자를 통해서
아이패드랑 데이터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단자 하나가 모자랍니다.

결국 현재로서는 스마트 커넥터의 단자가 3개이기 때문에 USB 단자를 통해서 통신을 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증 2

제가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에 대해서 두 번째로 궁금했던 건 왜 이런 힌지 구조로 만들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태블릿 악세서리로 나왔던 세 가지 형태의 키보드에 대해서 먼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블릿 키보드 악세사리에 첫 번째 형태는 태블릿에 힌지가 결합 되는 구조입니다.

이건 태블릿 초창기부터 상당히 흔한 형태였는데요.

특히 Dell의 2 In 1 기기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서피스북의 힌지도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랩탑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키보드 크기만큼만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책상에서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도 작고요.
허벅지 위에 얹어 사용하기에도 제일 적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단점은 합판 역할을 하는 키보드가 무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디스플레이나 안테나 같은 몇 가지 부품만 있는 랩탑의 상판과는 다르게 태블릿은 배터리로 포함한 모든 부품이 태블릿 본체 안에 다 들어가 있는데요.

그래서 태블릿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 자체가 무거워야 됩니다.

그리고 태블릿에 화면 각도로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이걸 상세하게 위에서 키보드 무게를 무작정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 작동법이 더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형태는 태블릿 위쪽을 킥스탠드로 받쳐주는 구조입니다.

이건 서피스 프로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형태의 가장 큰 장점은 키보드가 없어도 태블릿 본체만으로 아주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키보드가 태블릿을 잡아 줄 필요 없이
그냥 본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가볍게 만들 수 있고요.

게다가 필요할 때 키보드를 떼어내거나 뒤로 접을 수도 있어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형태는 구조상 키보드를 태블릿이랑 같이 쓰려면
키보드 이상의 면적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에서 사용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게 되고요.
허벅지 위에서 사용하기에도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안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세번째는 첫번째와 두번째의 중간형태입니다.

이 형태는 태블릿 본체가 키보드에 끝부분이 아니라 살짝 안쪽에 연결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씽크패드 태블릿 키보드와 로지텍 K480, K780 이런 방식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형태의 키보드 중에서 가장 발전된 구조라고 할 수 있는게 구글 픽셀 C의 키보드형인데요.
중간에 힌지가 있고 본체가 이 힌지의 자석으로 결합 이런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이 키보드는 앞에서 말씀드린 두가지 형태의 키보드 장점을 모두 다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키보드 크기만큼만 자리를 차지하지만 첫 번째 형태 보다 상대적으로 뒤로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키보드에 무게가 같다면 화면에 작동범위를 더 넓게 만들 수 있고요.
반대로 화면에 작동 범위가 같다면 키보드 무게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큰 단점은 키보드 키를 나열할 수 있는 면적이 좁아진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키보드가 태블릿 뒤에서 받쳐 주는 공간만큼 키보드 사용 면적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는 이 세 번째 형태를 개선한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키보드에 내가 트랙패드까지 들어가야 하는 그 공간을 힌지로 본체를 띄워 올려서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매직키보드 홍보할때 그렇게 띄웠다라는 걸 강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이런 구조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태블릿 화면을 위로 더 높일 수는 있지만 태블릿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각도가 커지는만큼 키보드가 더 무거워 져야합니다.

결국 현재의 화면 작동범위랑 키보드 무게가 애플이 생각하는 가장 최적의 조합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은데요.

만약 이것보다 화면에 작동범위가 더 넓었다면 키보드가 지금보다 더 무거워 쓸 거고요.

반대로 무게가 더 가벼웠다 라면 화면에 작동범위가 더 좁았을 겁니다.

궁금증 3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에 대해서 세 번째로 궁금했던 건 왜 3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 되게 했을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가 프로 3세대와 호환이 된다는 소식을 보자마자 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적어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애플이 새로 나온 아이패드 악세사리를 단종된 기기랑 호환 되도록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아이패드 프로 3세대랑 같이 나왔던 애플펜슬 2세대 인데요.

아이패드 본체에 자석으로 부착이 되면서 무선충전에 자동 페어링 기능이 생겼고 더블탭 도구 전환 기능까지 생겼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전에 아이패드는 옆면에 모양도 다르고 무선 충전도 안 되니까 그렇지 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거야 하려고만 하면 못 할 것도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슬림 팬도 무선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 X 전용키보드에서만 충전할 수 있긴 한데요.

하지만 서피스 슬림 팬 무선충전 충전기를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다른 서피스 시리즈 사용자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서피스 슬림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의지의 문제인 샘인거죠. 

다시 말해서 애플펜슬 2세대처럼 어떤 제품에 전용 악세사리가 기존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도록 하면 그만큼 새로운 제품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시키고 그래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더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4세대 아이패드 프로랑 같이 나온 매직 키보드가 뜬금없이 단종된 3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지원한다는 건 좀 의아하였습니다.

결국 애플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건 매직키보드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판매를 촉진시키겠다 라기 보다 기존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호환이 되도록함으로써 매직키보드 자체의 판매를 더 늘리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매직 키보드 1세대의 미래

앞에서 애플매직키보드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를 몇 가지 관점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바로 이거였습니다.

얼마 전에 발매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그러니까 매직키보드 1세대라고 할 수 있는이 제품의 미래에 대한 것인데요.

현재의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는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현재로서는 스마트 커넥터에 단자가 3개 있기 때문에 USB-C 단자를 통해서 데이터통신을 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스마트 커넥터 단자 횟수를 더 들려서 최소한 네 개만 되더라도 USB-C 단자를 통해서 데이터 통신을 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지기 됩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힌지 구조 역시 애플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만든 거긴 하겠지만 힌지의 작동범위가 넓어지도록 무게 배분이 나 구조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도 있고요.

애플의 아이패드 전용 악세사리가 과거의 보통 2세대 정도 지원 했던 걸 생각해 보면 매직키보드가 이미 단종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지원한다 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살펴봤을 때 다음에 나올 아이패드프로 5세대는 아마 새롭게 개선된 매직키보드 그러니까 매직키보드 2세대랑 같이 발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39만원 그리고 45만원이 나 하는이 키보드가 생각보다 더 빨리 호환이 되지 않는 구형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직 키보드는 키보드의 키김이나 배열도 좋고요.

트랙패드도 아주 훌륭하게 잘 작동하기 때문에 상당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그래서 이런 키보드 악세서리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분들한테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한테는이 비싼 가격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고요.

앞으로 제품에 호환성이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이러한 측면에서 생각을 해 보자면 더욱더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이렇게 비싼데 별로 편하지도 않고
이거 사면 완전히 호구 되는 거예요 가 아니라
이 제품을 추천드리지 않는 데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뒷배경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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