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에미라 심층 리뷰, 최고의 스포츠카

로터스에미라 포르쉐 페라리 잡으러왔다

안녕하세요 블토입니다.

오늘은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인 로터스에서 야심작으로 출시한 로터스에미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터스에미라가 뭐지?

로터스 자동차는 1948년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카 브랜드입니다.

과거부터 모터 스포츠에 진심이었고 특히 경량화에 집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에미라는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이자 데일리 스포츠카입니다.

에미라는 페라리488처럼 멋진 미드십 형태이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합니다.

로터스에미라 스펙

외부

로터스에미라 외부4

색상은 지난 7월 새롭게 공개된 세네카 블루를 비롯해 마그마 레드, 헤델 옐로우, 다크 버던트, 셰도우 그레이, 님버스 그레이 등 총 6가지가 있구요,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해 1,405kg의 무게이며 포르쉐 박스터보다 약 40kg 가볍습니다.

전고는 1,225mm, 전폭은 1,895mm, 전장은 4,412mm로 페라리 F8보다는 조금 작고, BMW Z4보다는 10cm 가까이 깁니다.

로터스에미라 외부3

낮게 깔린 전면부는 로터스에서 나온 전기차 Evija와 비슷하며 두줄의 DRL이 인상적입니다.

후드에는 선명한 공기통로가 보이고 하이라이트인 측면은 아주 균형있게 탄탄히 잘 잡혀있습니다.

검게 칠해진 루프와 차체 하단이 바디를 매우 잘록하게 만들어주고 굵은 두 볼륨이 앞 뒤 펜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에서부터 시작한 에어 인테이크는 페라리 F8과 매우 닮았고 강렬합니다.

로터스에미라 외부2

측면에서는 리어 휠 앞쪽에 위치한 흡기구가 엔진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냉각 성능도 높였습니다.

20인치 초경량 V-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과 2피스 브레이크 디스크, 그리고 주황색 캘리퍼가 눈에 들어오네요.

후면에서는 거대한 엔진이 그대로 보이고 툭 튀어나온 스포일러와 좌우가 이어진 테일램프가 눈에 띕니다.

로터스에미라 외부1

좌우의 거대한 통풍구는 Evija와 흡사하고, 범퍼 하단은 아래 사진처럼 마감하여 공기가 잘 통하도록 했는데 이는 슈퍼카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입니다.

 

실내

로터스에미라 내부 3

로터스 에미라의 실내 모습입니다.

기본 옵션으로 나파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위기를 살리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비롯해 D컷 스티어링 휠은 고급적이고 12.3인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심플한 UI를 선보입니다.

로터스에미라 내부 1

전자식 기어 노브가 탑재됐고, 그 아래엔 람보르기니와 닮은 미사일 버튼식 시동 버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동식 시트와 각종 편의장비, 수납공간, 두개의 컵홀더 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시트 뒤와 트렁크를 합치면 359리터의 적재 공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로터스에미라 내부 2

엔진

차량의 엔진은 두 종류인데 토요타의 3.5리터 슈퍼차져 V6엔진이 400마력에 제로백 4.2초를,

벤츠 AMG의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360마력에 제로백 4.6초를 발휘합니다.

V6 엔진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혹은 수동이 탑재되고

4기통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엔진 중 하나이며, AMG의 8단 DCT가 붙었습니다.

가격

차량가는 풀옵션인 ‘V6 퍼스트에디션’ 기준 약 1억4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올 하반기에 출고됩니다.

차후 도입이 예상되는 일반 버전 및 4기통 엔진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퍼스트에디션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