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2, 이 시대 최고의 가성비 폰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 불리는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히 전화나 인터넷 기능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이 나 3D 스캐닝 거 같은 예전 같았으면 정말 상상하기가 어려웠을 정도에 기능과 성능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러나 스마트폰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화, 영상시청, 게임, 가끔씩 찍는 사진 등 다소 한정적인 사용경험을 말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나날이 발전해가는 것에 비해 우리가 스마트폰 사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특정 부분에 국한되어 있다는 뜻이죠.
이런 괴리감 때문에 우리는 종종 잘 사용하지 않는 무수히 많은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매우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결과 플래그십 라인에 스마트폰은 100만원이라는 금액을 가볍게 넘어 이제는 200만원에 가격을 가진 스마트폰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오버스팩, 오버 프라이스에 지친 우리들에게 정말 너무나 반가운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아이폰 SE2, 출시
바로 아이폰 SE 2세대 모델이죠.
오늘은이 아이폰 SE 세대가 어떤 단점이 있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 아이폰 SE 세대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아이폰 SE는 보란듯이 극강의 성능을 가진 AP를 탑재했습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 성능의 핵심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AP를 전문용어로 “머가리” 라고 표현합니다.
현재 2020년 5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AP인 A13 바이오닉을 아이폰 SE 탑재 해버렸습니다.
50만원대 스마트폰에 말이죠.
구매했더니 아이폰을 같이 주더라라는 말이 단순한 좋구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파격적인 스펙 이였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벤치마크 점수에서 아이폰 11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퍼포먼스가 조금씩 뒤쳐진다는 자료들을 많이 보았는데 저는 솔직히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모든 어플과 게임을 아무런 걱정없이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 걱정하시는 발열 부분에서도 저는 딱히 문제를 느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 S22는 게임을 하게 좋은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배터리 때문이죠. 배터리 같은 경우는 확실히 제가 사용하는 11프로맥스 와 비교했을 때는 차이가 많이났습니다.
A13 배터리 효율이 워낙 좋다고 해서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기대가 많았는데 확실히 아이폰 11 시리즈 비해서 많이 부족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아쉬운 배터리 지속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11프로 맥스가 워낙 막강한 배터리 성능을 보여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긴 하지만요.
기존 구형아이폰 사용하셨던 분들은 크게 불만스럽지는 않으실겁니다.
아이폰 SE2 배터리 성능이 아이폰 8과 비슷하다고 나와 있는데
아이폰 8을 보면 아이폰 7과 배터리 성능 비슷하다고 나와 있어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사용해보니 부분과 애플 측에서 설명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아이폰 SE2 배터리 성능은 4.7 인치 홈 버튼이 있는 기존의 아이콘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저는 체감상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 7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게임을 정말 많이 하실 분들은 A13을 넣어 주었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다
본인의 사용 시간이나 패턴을 고려의 배터리 성능이 이상이 없을 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용 중간 중간에 충전을 해야 한다거나 보조 배터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든요.
게임을 하지 않고 영상시청이나 웹서핑을 주로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A13 바이오닉이 아이폰 SE2의 가장강력한 무기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 가지 더 칭찬 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용량, 즉 스토리지에 관한 부분이었죠.
애플은 용량 장사의 달인입니다.
기본 저장공간도 굉장히 짜게 줄 뿐더러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해도
64기가에서 128기가 모델 없이 바로 256기가로 넘어 가는 등
정말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스위트가 공개되기 전 스펙을 예상 할 때 사실 저는 기본용량 32기가 모델에 64기가 없이 128기가, 256기가가 나올 것이라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기본 64기가 모델로 시작하고 용량 건너뛰기 없이 정상적으로 128기가 256기가 순으로 나오는데요.
너무나 당연한 건데 이걸 칭찬해줘야 하는 현실이 참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 주는게 어딘가요.
그리고 용량을 선택하실때 개인적으로는 128기가를 추천드려요.
용량과 가격을 서로간에 비교했을때, 64기가 모델이 55만원,
128기가 모델이 62만 원이어서 7만원만 추가하면 용량이 2배 큰 모델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256기가 모델은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폰 SE2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렴한 가격인데,
256기가 모델로 구입을 할 경우 76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 되어 버려서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라는 아이폰 SE 최대 장점인 많이 희석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가장 저렴한 모델을 원하시는 분들은 64기가, 조금 합리적인 구매를 하실 분들은 128기가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팀킬
팀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같은 회사 제품을 죽이는 것이죠.
제조사들은 보통 본인들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잘 팔리지 않을 것을 우려해
모델별로 급 나누는 일을 하는 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기억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다보니 종종 저렴한 합의 모델이 상위모델 만큼의 스팩을 보유해 버리는 바람에 상위모델인 잡아먹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떨까요?
아쉽게도 애플은 급 나누는 것을 정말 잘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이번 아이폰 SE2 에도 정말 절묘하게 급 나누기를 해서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를 팀킬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요.
대부분 카메라를 가지고 급 나누기를 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어요.
바로 디스플레이에서 기본적으로 아이폰 8과 아예 똑같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크기와 해상도가 같기 때문에 당연히 PPI도 같고
LCD를 사용해 확실히 OLED를 사용하는 플래그쉽 모델과 급 나누기를 확실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넘지 말라는 거죠.
대부분 홈버튼이 있는 구형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이 구매를 하실 것으로 예상되지만
간혹 XS나 심지어 아이폰 11 프로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아이폰 SE2 로 다운그레이드를 고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카메라보다는 디스플레이 성능때문에 비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색표현력 선명함, 해상도, PPI 등 스펙적으로 봤을 때 모든 부분에서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고,
실제로 여러분들이 OLED 아이폰과 LCD를 사용한 아이폰 SE2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직접 확인해 비교 하게 된다면 아이폰 SE2 화면은 정말 보기 싫었을 거예요.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디스플레이에 색 표현 자체가 제가 사용하던 11프로 비교했을 때 다소 노랗게 표현 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데 심하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혹시나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참고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거기에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아이폰 SE2 화면비율이 16 : 9 라는 부분입니다.
16 : 9 비율이 영상을 보기에 좋습니다라는 말을 여러분들은 아주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16대 9 비율이 영상을 보기 좋은 것인지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유튜브에서는 말이죠 예전과는 다르게 현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정말 많이 즐겨요.
그런데 2~3년 전부터 스마트폰들에 홈버튼과 상하단 베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죠.
과거의 홈 버튼이 있던 스마트폰으로 경우 16 : 9 디스플레이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했지만 최근 나온 스마트폰들은 홈 버튼이 없고 베젤 얇은 모델들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디스플레이 비율이 과거와는 다르게 19 : 9 나 21 : 1 비율처럼 훨씬 더 넓어졌어요.
그리고 이런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가기 위해 최근에는 16 : 9 의 영상 보다
더 와이드 비율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분들도 꽤 많아지기 시작했고요.
이런 부분들에서 16대 9 비율을 가진 아이폰 SE2가 과연 앞으로 계속 영상을 시청 하기 좋은 디스플레이인가라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카메라는 어떨까요?
만약 카메라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물 모드와 차세대 HDR 그리고 인물 사진 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었는데,
A13 프로세스 안에 들어가 있는 ISP 란 장치에 도움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인 듯합니다.
싱글 카메라라는 한계가 분명 존재하지만 그 한계 속에서는 그래도 최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해요.
광량에 굉장히 많은 곳에서는 아이폰 11 프로 맥스와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맞추시기 쉽지 않을 거예요.
동영상 성능도 주간에는 매우 우수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손 떨림 방지 효과도 아주 좋아요.
솔직히 저는 카메라에 대해서 완전히 기대를 적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야간에는 처참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11 프로 맥스 지나치게 사진을 노랗게 표현하는 부분이 불만이었는데
아이폰 SE2는 사진에서 노란 표현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그러나 최신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 SE2가 싱글카메라 라는 점,
야간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인물 모드가 무조건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는 점 등
확실히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모델들이 팀킬 당하지 않도록
카메라 기능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SE 2가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하는 모델도 아니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은 “스마트”와 “폰”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합쳐진 명사죠.
그리고 최근 들어 제조사들은 이 스마트라는 말에 포커스를 맞춰서 제품 개발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3D 스캐닝을 하거나 AR 컨텐츠를 즐기는 등 예전 같았으면 하기 어려운 작업 등을 이제는 조그만 기계 하나로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그러나 아이폰 SE2는 기존의 아이폰과는 포지션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스마트라는 말보다 폰이라는 것은 집중을 했다는 것이었죠.
신기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과감히 빼버리고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화, 메신저, 게임, 영상, 시청 등의 사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을 넣어주어서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기본기가 괜찮은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이파이 6 지원과 다시 돌아온 터치 ID도 굉장히 반가운 부분이었구요.
다만 기존의 OLED 아이폰 사용하시거나 배터리와 카메라 성능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고민을 해 보셔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마 2020년에 나온 그리고 나올 스마트폰 중에 가장 말도 많고 이슈도 많은 모델이 이 아이폰 SE 2세대 모델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어도 홈 버튼이 있는 구형 아이폰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마음 놓고 구매하셔도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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